플레이팅 열심히 하는 🏠집순이 음식 사진 모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냥 본가에서 먹은 음식 사진 모음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끄적끄적 쓰다 보니, 예전에 찍어뒀던 사진들을 열어보는 습관이 생겼는데요. 보다 보니, 그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건, 단연 음식 사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음식 사진들을 모아서 올려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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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플레이팅하고 이런 거 되게 좋아하거든요. 이케아 같은 데 가면 접시, 그릇 이런 거 또 잔뜩 사 와요. 어렸을 때는 '그릇이 예쁘다' '컵이 예쁘다'라는 말에 별로 공감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갈수록 예쁜 식기 같은 거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원래는 집에 앤티크 한 소품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북유럽 스타일로 깔끔한 녀석들로 많이 채웠어요.

 

 

 

 

 

 

그래서 오늘은 내용은 없는 그냥 콘텐츠입니다. 대신, 식전이시라면 음식 사진이 왕창 나오니 조심하세요.

 

 

 

 

 

 

 

<집 밥>

 

 

 

 

 

 

 

집에 있는 재료들로 해 먹은 오픈샌드위치.

이날은 집에 좋은 재료가 많았어요. 치즈나, 햄 이런 것들이요.

도전 정신으로 청경채를 넣어봤어요.

빵 + 치즈 + 햄 + 청경채 + 스크럼블드애그 + 메이플 시럽

 

 

 

 

제가 플레이팅에 진심인 이유는, 한 끼를 먹더라도 맛있게 먹으려구요. 예전에는 그냥 반찬통 꺼내서 하는 게 편했거든요. 설거짓거리를 최대한 줄여야 하니까요. 근데, 매 순간순간 함께하는 순간을 기쁘게 하려고 작은 것도 정성스럽게 담는 습관이 생긴 것 같아요. 제가 본가와 떨어져서 생활하고 주말에만 가다 보니, 제가 집에 가는 주말이 저뿐만이 아니라, 우리 가족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되었으면 했어요. 그래서 집에 가서 음식을 하면, 그냥 반찬을 담아도 예쁘게 담고 싶어 졌어요.

 

 

 

 

 

 

 

그래서, 배달 음식도 그냥 먹지 않아요.

특히, 1인 식기에 딱 맞는 요 대나무 트레이는 너무 잘 쓰고 있어요. 혼자 먹을 때도 이렇게 차려놓고 먹으면, 스스로를 대접하는 느낌이라 좋아요.

 

 

 

 

 

 

 

이날은 갑자기 집에 홍게가 많이 생긴 날. 왕창 쪄 먹었어요. 몸통은 남겨뒀다 저녁에 라면 끓일 때 넣어먹었어요.

홍게 라면 + 쉑스택 👍 저는 #쉑쉑버거 먹을 때 쉑스택 먹어요. 쉑스택에 들어간 머시룸 패티가 맛있거든요!

 

왼쪽엔 쉑스택, 오른쪽은 쉑 버거

 

 

 

 

 

 

 

 

이건 뭐였더라? 그라탕이었던가? 라자냐였던것같아요. 옛날 사진 가져오는 거의 단점.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요 😅

처음에는 저랑 언니랑 신나서 요리했는데, 나중에는 어머니께서 여러 가지를 더 넣고 응용해서 만들어주셨어요.

위에 치즈도 잔뜩 얹고, 나중에는 요령이 생겨서 이것저것 많이 넣고 떡국떡도 같이 넣어먹었어요.

 

 

 

 

 

 

 

 

 

배달음식.

 

 

 

 

 

 

브런치, 집에서 해 먹은 크로플.

저희 집이 커피를 엄청 좋아해요. 커피 머신만 해도 세 개가 동시에 있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 와중에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서 드립으로 내려먹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 브런치메뉴를 좋아해요. 특히 스크램블에그에 딸기잼은 집에서 간단히 해 먹기 너무 좋아요. 크로플은 냉동 생지를 사두었다 해 먹었어요. 아이스크림도 얹어먹고, 꿀, 메이플시럽등도 얹어먹어요. 그랬더니 살이 너무 쪄서, 요즘은 안 먹고 있어요. (반전)

선물 받은 마카롱은 냉동 보관해 놓고 하나씩 꺼내어 먹어요. 살찌기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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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놓고 보니, 몸에 안 좋은 것 투성이네요.

보기에 좋은 게 먹기에 좋다고 열심히 깔끔하게 해서 먹었지만,

요즘에는 또 새로운 생각이 추가되었어요.

 

내 입맛이 원하는 음식이라고 다 좋은 음식은 아니다.

 

요즘엔 맛있는 음식에서 탈피해서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 글에는 전혀 드러나지 않지만요)

조만간 식단 조절을 시작하게 된 탈 빵순이 일기로 돌아올게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