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기록 ep. final

 

 

안녕하세요. 백수 기록 에피소드의 마지막입니다. 사실 마지막으로 썼던 글이 23년 9월에 쓴 3편이었는데 24년 1월이 되기까지 백수 기록을 못 쓴 이유가 있습니다. 3편을 쓴 이후에 최종적으로 24년도 입사에 사인을 하게 되어서 꽤 길게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무래도 당장에 백수인 사실은 바뀌지 않았으나 백수라고 말하기에는 어폐가 있는 것 같아 차마 글을 쓰지는 못했습니다.  

 

 

 

백수 기록 ep. 3

 

 

그래도 나름 시리즈로 썼기 때문에 마무리는 해야할 것 같아서 이렇게 final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최근 '입사까지 무엇을 하면서 지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큼직 큼직한 이벤트는 없었어도 지금까지 제 삶에 필요했던 작은 발걸음들을 많이 누렸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자유'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된 시간이었고, 책임과 일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개된 공간에 일기와 비슷한 형식으로, 게다가 <백수>라는 자극적인 키워드로 글을 썼더니, 많은 분들이 댓글로 응원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긴 공백 기간을 여유 시간으로 바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백수 기록이 아닌 자기 개발을 계속하는 한 한 사람으로서 저의 성장을 속의 기록 들을 조금씩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