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숙명가 "청와정"ㅡ 백숙 명인이 하는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당감동에 위치한 오리 요리 집 "청와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어린이날 휴일을 맞아, 어버이날 행사 겸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어요.  '어린이날이라 사람이 없겠지?' 했는데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30분 정도 대기해서 먹고 왔습니다. 오늘 SNS에서  '어린이날 외식 top 5'라는 글을 봤는데. 그중에서 오리고기가 샤브샤브와 함께 top 1/2위를 다투더라고요.... 비슷한 이유에서 오늘 청와정에 사람이 많았나 봅니다 😂

 

 

 

청와정은 3대째 이어온 백숙 명가래요. 올해에는 대한명인 칭호까지 수여받으셨대요.

 

 

청와정은 규모가 꽤 큰 편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규모에비해 주차장이 넓지 않아서 근처에 이중주차를 안내하시더라고요. 주차 안내해 주시는 분이 조금 미숙하신 느낌이라, '여기 대시면 됩니다'하는데 아무리 봐도 주차할만한 곳으로는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알아서 근처에 잘 주차해 두고 들어갔답니다.

 

저는 점심에 방문했는데요.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을까 해서 11:10분쯤 전화로 예약을 하려 했는데, 이미 오늘자 예약은 마감된 상태였어요. 11:30분부터 오픈이라 부랴부랴 준비해서 12시쯤 도착했습니다.

 

 

 

네이버 주문 배송도 하시더라고요. 음식은 '백숙' 이랑 '구이' 류가 있어요. 저는 이번에 백숙을 먹었습니다. 백숙은 녹두한방, 녹두 전복, 능이, 옻백숙이 있는데요.저희는 이번에 능이백숙을 먹었어요. 능이 백숙은 3-4인에 82,000원이고. 1시간 전 예약 필수인 메뉴예요.

 

 

 

좌석은 4인, 6인 좌석들이 칸막이라 되어있는 구조예요. 단체 좌석은 별도로 확인해보지는 못했어요.

 

 

 

두둥 드디어 나온 능이오리백숙! 버섯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고, 반찬도 다양하게 나와요.

위에 올라간 버섯은 목이버섯, 그 밑에 가득 들어가 있는 게 능이버섯이에요.

 

 

 

다 먹고 나서는 마지막에 찹쌀을 넣어서 죽까지 먹고 왔어요!부모님께서 좋아하셔서 맛있게 먹고 왔어요. (조금 남은 죽은 포장 용기에 잘 포장해 왔답니다) 

 

 

 

 

총 평

 

• 어른 분들 모시고 가기에 좋은 것 같아요.
• 사람이 많을 때는 주차가 어려워요.
• 능이 백숙은 사전 예약 주문 필수.
• 밑반찬이 맛있었어요.
• 오리 백숙 명인이라고 하시니 한 번쯤은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