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은동/카이스트 주변] 프랑스 음식점 "욘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시켜드릴 곳은 "욘더" 입니다.

욘더는 어은동, 카이스트 서측 대로변에 위치하고있어요.

예전에는 이른 분위기 있는 집들이 없었는데, 재작년부터 대로변에 '분위기 맛집'들이 많이 생겼어요.

비스트로 퍼블릭, 욘더, 모티프, 퍼블릭 마켓, 로로 샐러드들이 같은 대로변에 위치하고있습니다. 어은동에 처음 이런 인스타 감성 음식점들이 생길때는 깜짝 놀랐어요 원래는 이런 분위기의 동네가 아니었거든요.

 

 

근데, 대로변이 가로수들도 많고 건너에 유림공원도 있고 하다보니 위치는 좋은것같아요.

 

 

욘더는 가게가 사람들이 통행하는 도로보다 한 단차 위에 있어요. 그래서 슬라이딩 도어를 열어놔도 지나가는 행인들과는 다른 공간에 있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저는 둘이 가서 미식가 샐러드, 크리스피 오겹살, 라자냐를 시켜먹었어요.

전부다 먹어보고싶었는데, 리뷰들을 찾아보고 고민하다 시켜봤습니다. 오겹살에 샐러드가 조금 곁들여 나오는 줄 알았으면 다른 메뉴를 시킬걸그랬다 싶었어요. 물론, 미식가 샐러드라 ㅎㅎㅎ 맛은 있었습니다. 

 

크리스피 오겹살은 생각..보다 딱딱했어요. 크리스피가 '바삭바삭'한 느낌일 줄 알았는데, 어금니로 꽉꽉 깨물어먹어야해서 사알짝 아쉬웠습니다. 욘더는 와인과 곁들여 분위기 낼 수 있는 곳이라, 분위기 내기에 좋은 것 같아요. 내부 인테리어를 못찍었는데 스튜디오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크리스피 오겹살에 곁들여진 소스는 사진으로 볼때는 꼭 땅콩 소스 같은데 된장 소스? 같은거였던 것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 개인적으로는 피넛 버터 베이스였으면 오히려 더 맛있었지 않았을까싶더라는... ㅎㅎ

 

 

 

 

 

매우 주관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한 번 가보기는했지만 재방문은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욘더 같은 스타일의 음식이 댕기면 만보우노를 갈 것 같아요.  (굉장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만보우노 리뷰도 참고하셔요, 참고로 만보우노 관계자 아님)

그래도 분위기 + 맛 괜찮은 곳이에요.

너무 부정적으로 쓴 것 같아 초큼 그렇네요. 다음에 한번 더 가보게되면 추가 리뷰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