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868B> 텐키리스 FN+키조합 (feat. 물결~ 어디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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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쓴 글에서 소개한 것처럼 나는 한성에서 나온 가성비 좋은 무접점 키보드인, GK868B를 사용 중이다.

 

 

 

 

 

▼▼▼ 키보드 리뷰는 이 글 참고 ▼▼▼

 

콤팩트하고 예쁜 나의 한성 무접점 키보드 GK868B는 유/무선 블루투스 3개 지원에 디자인 + 보글보글한 키감까지 굉장히 만족스럽고 전혀 질리지 않는다. 구입한 지 2년이 넘었는데, 한동안은 바꿀 생각이 없다. (그렇지만, 다음엔 해피해킹으로 바꿀 거다, 당장 바꿀생각 없다고 그다음 키보드를 안정해 놓은 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사용할 때는 나를 당황시킨 게 있었는데 바로 

 

 

키보드에서 ~~~~ (tilde)를 찾아볼 수 없다는 거
(사실 숨어있다)

 

원래 내 문체가 말하는 화법인 데다, 내 말투가 살짝 구연동화체이기 때문에 글을 쓸 때 ~ (물결)을 많이 쓰는데 ~~를 찾을 수 없어서 당황했다. 심지어, 코딩해야 하는데 ~를 못 친다니... 비트연산이랑 destructor 어떻게 할 거냐며, 나 잘못산거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tilde 없는 키보드는 없다. 요래조래 단축키를 써주면 된다.

 

혹여나 나같이 당황하시는 분들이 검색해보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써본다. (사실, 놀고 싶어서 쓰는 글이다. 뭔가 쓰고 싶은데, 딱히 뭘 써야 할지 모르겠었다. 그러다 키보드에 눈이 갔는데 이전 리뷰글에서 function key 조합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언급 안 한 게 생각이 났다. 사실 원래 본문을 수정하는 게 조금 더 독자들에게는 좋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내가 놀고 싶은 마음에 아예 새로운 글로 쓴다.)

 

GK868B의 텐키리스 + 콤팩트한 키맵 때문에 좀 당황했던 GK868B 단축키 몇 개를 정리해 보았다.

 

~	shift + fn + esc (최신 버전에서는 shift + esc로도 가능)
`	fn + esc
블루투스 기기 1	fn + U
블루투스 기기 2	fn + I
블루투스 기기 3	fn + O
F1 ~ F12	fn + 1 ~ 12
end	fn+PgDn
home	fn+PgUp
키 높이조절	fn+'
윈도우 한영	오른쪽 Alt
키보드 잠금	fn+윈도우

 

물결 많이 쓰는 사용자로서 처음엔 조금 불편했다. 하지만 또 금세 적응했다. (참고로, 익숙하지 않을 때는 카톡 치다가 글 말미에 ~를 치려다 ESC 눌러서 카톡 창이 꺼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VIM + mac 사용자이다 보니 다른 대체 단축키들을 더 많이 쓰는지라,end랑 home은 잘 사용하지 않아서 크게 불편하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

 

아, 조만간 처음 MAC 사용할 때 유용한 단축키나 필수 앱 같은 거 정리해 봐야겠다. (이래 봬도 iMAC + 아이폰 + 애플워치 + 맥북 + 아이패드 유저다...) + 모든 IDE에 VIM 확장자를 설치하는 VIM 애호가로서, 조만간 VIM 입문 꿀팁 같은 것도 정리해 봐야겠다. 오늘 글은, 정보 전달을 가장한 이런저런 말을 쓰는 메모장이 돼버렸다. 새벽에 글을 쓰다 보니 반말로 써버렸다. 다시 예의 바른 말투로 돌아가야겠다.

 

오늘의 마무리는 물결로~~~~~~~~🌊

 

 

 

 

 

 

 

오늘 글은 좀 뭔가 요란스럽다...

요새 계속 바쁘게 지내는 중인데,

쉬고 싶어서 갑작스럽게 작성하는 글이라,

조금 말투가 혼란스럽습니다.